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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작 목록
1. 보이스 피싱 by 무인도사나이
2. 티어즈 투 스카이 by 이자나기BLAZE ➜ 분량 미달
3. 나는 바보입니다 외 1작품 by 엠도트 ➜ 분량 미달
4. 연기 by 시궁창대왕
5. 종이날개 by 레테
6. 개미의 일기 by L씨
7. 마음의 나비 ~한겨울의 예습~ by 리코
8. Desire by 비각
9. 만약 목표를 가지기 위해서 이래야 한다면 어떨까 by 쿠루미다스
심사평
안녕하세요. 이번 공모전 심사를 담당한 하사호 선주 빠대입니다. 이번 공모전은 기대만큼 많은 작품이 투고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첫 공모전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응모작에서 여러분의 정성과 글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여러분의 성원이 있고, 이런 성원에 기댈 수 있기에 앞으로도 단편 문학제는 계속됩니다. 마음 같아서는 모든 분들께 상을 드리고 싶지만, 앞서 공고한 것은 지켜야 하는 바 세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합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더욱 발전하는 공모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수상작은 아래와 같습니다. 짧은 감평이 덧붙습니다.
1등: 개미의 일기 by L씨: 스토리와 구성 모두 수준 이상이었으며, 특히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짧은 이야기 안에서 잘 담아 냈습니다. 단편이 갖춰야 하는 요소를 전부 갖추었기 때문에 1위를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소소한 문어법 오류는 아쉬웠습니다. 워드프로세서의 맞춤법 수정 기능으로는 잡히지 않는 오류도 있다는 점에 주의해 주세요.
2등: 만약 목표를 가지기 위해서 이래야 한다면 어떨까 by 쿠루미다스: 구성이 훌륭하고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이야기는 가벼운 듯하지만 다듬어진 문장이 무게가 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빈약합니다. 따로 있는 큰 이야기 흐름에서 떼어낸 이야기이기 때문에 단편으로 성립되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감점에도 불구하고 전체 완성도를 평가받아 2위를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단편은 외전과는 다르기 때문에 짧은 이야기 하나에서 모든 이야기를 끝내고 절제된 호흡으로 독자를 사로잡아야 한다는 점을 당부 부탁드립니다. 문어법에서도 사소한 실수나 은어 사용이 아쉬웠습니다.
3등: 종이날개 by 레테: 흥미로운 작품이었습니다. 극을 구성한 아이디어도 좋았고 장면을 전개하는 방식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점 처리가 좀 미흡하여 극에 몰입하기 힘들었습니다. 극도 내용 자체는 평이해 흐름이 너무 마지막에 쏠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평가가 약간 뒤쳐저 3위를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수상작 선정을 위해 크게 스토리와 구성, 문장을 보았습니다. 극을 만들고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이 셋 모두가 중요합니다. 스토리가 큰 틀을 만들고, 구성이 흐름을 만들고, 문장이 호흡을 만듭니다. 구성은 훌륭하지만 스토리가 빈약하면 이야기가 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스토리는 괜찮지만 구성이 빈약하면 글을 보고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이 둘이 충족되더라도 문장이 엉망이면 호흡이 끊어져 작품에 몰입하기 힘듭니다. 이런 기준을 통해 작품을 평가하고 순위를 결정했습니다. 다음 문학제 때는 좀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더욱 많이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수상작 발표를 마칩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